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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경찰 "대중교통 이용"

등록 2023.02.27 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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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세종로터리~숭례문로터리' 일대 집회…경복궁역·종각역 등 행진도

3월1일 '세종로터리~시의회' 일대 집회…'세종로터리~대한문' 교통통제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 주최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3.02.1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 주최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3.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내일(28일)부터 공휴일인 3·1절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행진이 개최된다. 경찰은 교통 불편이 예상되니 우회하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2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내일 오후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중구, 종로구, 용산구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건설노조 관계자 4만여명은 내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정부서울청사, 경찰청, 보신각 일대에서 '노조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숭례문 인근까지 행진한다. 오후 3시부터는 동화면세점~숭례문 구간에서 집회를 개최한 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북문까지 행진해 마무리 집회를 열고 해산할 예정이다.

집회 전후로 경복궁역, 서대문역, 종각역 및 용산구 전쟁기념관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어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이에 오후 퇴근시간대 극심한 도심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공휴일인 다음 달 1일에도 세종대로(세종로터리~시의회) 일대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는 집회가 열려 세종로터리~대한문 구간 일부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자유통일당 등 관계자 5만여명은 다음 달 1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동화면세점~서울시의회 구간에서 3·1절 기념 집회 및 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정의기억연대, 한일역사정의행동 등 관계자 420여명도 낮 12시~오후 2시 사이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소녀상 및 서울시청 동편에서 집회 및 행진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을 배치한다. 세종대로 일대는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차량 우회 등 소통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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