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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지난해 이어 3번째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

등록 2023.02.28 15: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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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계절근로자 109명 배치로 농촌 인력난 '단비'

창녕군, 지난해 이어 3번째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28일 3차로 라오스 계절근로자 109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사전 교육과 코로나, 마약 검사 등을 마치고 52개의 농가에서 약 5개월간 근무할 예정이다. 군은 농가에게 마약 검사비, 외국인등록비, 산재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조기 생활 안정, 근로 여건과 현장 애로사항 개선 등에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계절적 인력 수요가 큰 농업 분야에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다. 상·하반기에 농업 분야 고용주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외국 지자체의 계절근로자나 결혼 이민자 본국 거주 4촌 이내의 친척을 고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은 지역의 농업성장이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해서 농업인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에게 상생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개월간 성실히 근무한 계절근로자는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고용주와 군이 재입국을 추천할 수 있고, 비자 발급 시 필요한 서류도 간소화돼 바로 입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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