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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로나 병상 4분의 1로 감축…3880개→1000개

등록 2023.03.03 11:00:00수정 2023.03.03 1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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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병상 상급·대형병원 지정해 운영

중등증 병상 지정 종료…일반병상 전환

[청주=뉴시스] 코로나19 중증 입원병상. (사진=충북도 제공) 2023.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코로나19 중증 입원병상. (사진=충북도 제공) 2023.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코로나19 유행 안정세가 이어짐에 따라 정부는 다음주 중 코로나19 지정병상을 4분의 1로 감축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지정병상 단계적 조정 계획'을 보고받았다.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현재 3880병상을 다음주부터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줄여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중증 환자 병상은 1045개, 준중증 병상 2052개, 중등증 병상은 783개가 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 병상의 경우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과 대형 병원 등의 중증·준중증 병상 위주로 지정병상을 운영한다. 중등증 병상은 운영을 종료하고 지난달 28일 기준 자율입원이 가능한 전국 1만4485개 일반병상을 중심으로 중등증 이하 환자 입원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말 겨울철 7차 재유행 정점이 꺾인 이후 코로나19 지정병상 규모를 줄여왔다. 지난달 6일 지정병상을 5843개에서 3900개로 1단계 감축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4주차 6만5000명에서 1월 4주차 2만1000명, 2월 4주차 1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병상 가동률도 같은 기간 12월 4주차 35.2%→1월 4주차 21.6%→2월4주차 14.8%로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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