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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공·상업성 융합 메타버스 플랫폼 ‘툰빌’ 개발

등록 2023.03.15 14: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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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가입자 1000명 확보

김해시 메타버스 '툰빌'

김해시 메타버스 '툰빌'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공공성과 상업성이 결합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남도에서 지원한 지역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관내 콘텐츠 기업 ㈜피플앤스토리(대표 김남철)가 선정되면서 미래 디지털 경제 핵심동력이 될 ‘툰빌’ 개발 지원에 나섰다.

이날 열린 보고회에서 주 이용자인 시청 전 부서 MZ세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툰빌 시연 체험 ▲향후 발전전략 및 추진방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툰빌은 현재 율하 카페거리 3D 구현,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및 커스텀 오브젝트 119종 모델링 완료, MZ세대가 선호하는 웹툰, 게임, 음원, 채팅 등으로 계속 머무르고 즐기며 지속적으로 시를 홍보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형태를 갖췄다. 오픈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된다.

툰빌은 MZ세대들이 많이 몰리고 지역상권이 집결된 율하지역 카페거리가 배경으로 율하만남교, 어린이교통공원, 김해기적의도서관 등 실제 동일한 위치의 랜드마크를 구현했다.

향후 전국 웹툰IP(지식재산권) 팬덤들을 모아 시의 각종 행사 시 김해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관 운영,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관광, 쇼핑 등 기업 콜라보 제품 개발, 게임, 포인트 쿠폰 발급, 지역상권 통로 마련 등을 추진 계획이며, 이미 사전 가입자만 1000명을 확보했다.

사업 주관기관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최근 평가에서 율하천을 실제적으로 잘 표현했고 대중적인 접근성과 구축 수준이 대기업에 버금가는 플랫폼이라고 평했다.

앞으로 툰빌 모바일 버전 구축, 콘텐츠 보강 등 고도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율하 청년복합문화거리 조성 시 온·오프라인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이미 MZ 다음 세대인 알파세대도 탑승중이며 미래 가치가 큰 핵심 전략산업이다”며 “새로운 가치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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