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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해경, 남동 해안에서 지중해 난민 93명 구조

등록 2023.04.24 06: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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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팍스 주 근해서 침몰 이민선 42명 구조

다른 2건도 단속..이탈리아행 51명 구해

[튀니스( 튀니지)=AP/뉴시스]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지난 10월 15일 시민들이 생활고와 물가 폭등에 항의하며 카이스 사예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튀니스( 튀니지)=AP/뉴시스]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지난 10월 15일 시민들이 생활고와 물가 폭등에 항의하며 카이스 사예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 튀니지의 국립 해양경비대가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가려던  불법 이민 93명을 남동부 근해에서 구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립해양경비대의 후세메딘 즈바블리 대변인은 "불법이민에 대한 일제 단속에 따라서 22일 밤 늦게 3건의 불법 밀항 시도를 무산시켰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신화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튀니지 해양경비대는 그 첫번 째로 남동부 스팍스주 연안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국적들을 가진 이민 42명이 탄 배가 침몰하는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조했다.

나머지 2건은 해양경비대가 튀니지 중부 해안에서 역시 사하라 이남 국적의 51명을 추가로 구조하면서 불법 밀항을 무산시켰다.
 
튀니지는 지중해 중앙의 아프리카 북단에 위치해 있어서 생활고 등을 못이겨 유럽행을 선택한 불법이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이민 루트의 출발점이 되어 있다.

튀니지 정부는 이런 불법이민에 대해서 엄격한 단속을 펴고 있지만,   튀니지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는 불법이민단의 수는 해마다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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