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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마음건강 살펴요"…서울시, 상담 참여 3000명 모집

등록 2023.05.2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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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강 유형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30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5.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30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30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마음 진단과 유형별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1차 모집에서 2500명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모집을 실시하는 것이다.

서비스는 1단계 온라인 검진 도구를 사용한 자가검진, 2단계 자가검진 결과를 활용한 심화 상담, 3단계 마음 건강 상태 유형(일반군, 도움군, 임상군)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심화 상담과정에서 '임상군'으로 분류된 참여자에 대해서는 정신의료기관 등과 연계하는 체제도 구축하고 있다. 지속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청년에 대해서도 위험도 단계에 따라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마음건강센터에 연계 관리한다.

서울시의 다른 청년지원사업 참여자 중 마음건강 지원 연계를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도 상담을 지원한다. 고립·은둔 청년, 장애인, 자립준비 청년, 탈북청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담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23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2차 모집에서 선정된 참여자는 온라인 자가검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6월 중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검사 결과에 따라 최대 10회(회당 50분)까지 지원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대해 정신의학 기반의 과학적 진단 검사를 통한 성과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과학적, 전문적으로 체계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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