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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불공정거래 조사인력 추가 증원…연말까지 특별단속"

등록 2023.06.15 10:29:43수정 2023.06.15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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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상황 점검회의 주재…적극적인 연체율 관리 등 주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5.2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상장사 5곳이 전날 의문의 하한가를 기록하며 지난 4월말 라덕연 사태 재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조사인력을 늘리고 연말까지 특별단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증시 교란행위 우려를 불식시키고 투자자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6월 중 조사전담인력 확충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7월 추가 증원을 통해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하고 연말까지 불법리딩방 등 특별 단속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라덕연 사태를 계기로 기획조사·자본시장조사·특별조사국 등 3개 조사 부서를 조사 1·2·3국 체제로 전환하고 17명의 인력을 충원했으며 12월 말까지 특별단속반을 꾸리기로 한 바 있다.

금감원은 다음달 중으로 조사전담인력을 8명 추가 증원하고 투자설명회 현장 단속,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일제·암행점검 등을 통한 불공정거래 특별단속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또 "각종 금융현안에 대한 적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금융시스템 안정을 도모하고 금융회사 및 금융시장과도 적극 소통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서는 "최근 우리 금융시장도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고 국내 실물경기 회복 지연 우려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진단하면서 "앞으로도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금융시장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최근 금융권의 연체율 증가세와 관련해서는 "과거 위기상황에 비해서는 낮으며 관리가능한 수준이지만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총 27개사에 대해 금감원이 현재 진행 중인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와 연체율 관리를 독려할 것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또 "전 금융권의 해외 대체투자 현황을 일제 점검하고 최근 금리상승기에 나타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의 가격조정 관련 리스크 상황을 적시에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서는 "사업장의 정상화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PF 정상화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유도하는 등 '대주단 협약'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이 원장은 "매년 실시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기업부실징후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고 부실이 현재화되기 전에 사후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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