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여름방학은 도약의 기회"…관건은 습관형성·유지[알아봅시다]

생활·학습 체크리스트…규칙 정하기 중요

독해력 좁히기…영단어와 국어 어휘 학습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중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담임교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여름방학은 학기 중에 잡힌 습관이 흐트러지기 쉬울 뿐만 아니라 2학기 수업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기간이다. 습관과 학습 관리가 중요하다.

중학교 여름방학 기간 필요한 습관과 학습 관리는 무엇일까. '성장하는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서는 습관 형성과 유지가 관건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겨울방학부터 직전 학기까지 아이의 생활과 학습에 대한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 겨울방학 동안 기상 시간이나 매일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 아이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과목, 여름방학 때 가장 공부하고 싶은 과목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본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규칙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상과 취침이나 오전 학습, 휴대폰 사용 등 시간적인 부분과 부모와 도서 3권을 선정해 독서하기 등 학습적인 부분이다.

여름방학 기간 학습으로는 영어 학습의 기본이 되는 영단어와 국어 기본 어휘를 추천한다. 특히 어휘는 독해력의 중요한 수단이다. 교과서 내용이나 선생님 설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여름방학은 독해력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신 관리가 필요한 중학생에게 방학은 습관형성에 따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거쳐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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