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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노벨상 수상자 '요아킴 프랑크' 교수 초청 특별 강연

등록 2023.09.08 15: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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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립대학 최초 초저온전자현미경동 신축 및

초저온전자현미경(Cryo-EM) 장비 도입 기념행사 개최

 Joachim Frank 교수 (사진제공=성균관대) *재판매 및 DB 금지

Joachim Frank 교수 (사진제공=성균관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성균관대는 오는 18일 경기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개소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생체분자의 고해상도 구조 결정을 위한 초저온전자현미경을 개발한 공로로 201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Joachim Frank 교수(콜롬비아대)가 'Cryo-EM: Visualizing the building blocks of life in their native states'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초저온전자현미경 분야 국내 교수진들의 초청 심포지엄도 개최될 예정이다.

전자현미경(EM, Electron Microscope)은 전자빔을 광원으로 하는 현미경 장비로 빛이 광원인 일반 광학현미경에 비해 수천 배 이상의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원자단위의 영상분석이 가능하며,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 기술은 단백질·미생물·세포 등의 시료를 극저온(-196℃)으로 동결시켜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관찰해 원자 수준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하는 최첨단 분석기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신종 바이러스 및 생체 내 주요 단백질의 구조 규명에 활용돼, 신약 및 백신 개발 등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배터리, 태양전지, 촉매 등 저온상태에서 관찰이 필요한 다양한 재료분야의 연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Cryo-EM 장비 개발 및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원자 수준 분석을 통한 생화학분야를 새롭게 개척한 공로로 2017년 Joachim Frank 교수를 비롯한 3명이 노벨화학상을 받았으며, Joachim Frank 교수는 금번 개소식 행사에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성균관대는 코로나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의생명공학 연구를 선도할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 크라이오이엠)'을 대학 내 공동기기원에 국내 사립대학 최초로 구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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