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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주 이종섭 탄핵 추진 철회에 "북 치고 장구 치나"

등록 2023.09.15 15: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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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되지도 않는 이유로 탄핵 카드 꺼내들어"

"'검사 탄핵', 마음에 들지 않으면 탄핵부터 외쳐"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인천 수로 및 팔미도 근해 노적봉함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서 이종섭(왼쪽) 국방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3.09.15. yes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인천 수로 및 팔미도 근해 노적봉함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서 이종섭(왼쪽) 국방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3.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북 치고 장구 치고'하는 모습이 민주당은 국정이 자신들 맘대로 할 수 있는 공깃돌 놀이 정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라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민주당은) 국민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탄핵을 추진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며칠 지나지도 않아 탄핵하지 않기로 했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애당초 되지도 않는 이유를 들며 안보 공백을 초래할 국방장관 탄핵 카드를 꺼낸 것도 황당했지만, 이미 신임 후보자까지 지명된 장관직을 두고 대단한 결정이라도 한 것처럼 '탄핵 추진 포기'를 이야기하는 모습에 헛웃음만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다가 '민주당의 해임 요구를 윤석열 대통령이 받아들여 사실상 경질한 것'이라는 정신 승리까지 덧붙였으니,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어버린 자신들의 모습이 어지간히 겸연쩍었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또 "여전히 반성 없는 민주당은 오늘도 국방 장관에 대한 탄핵 대신 또다시 '검사 탄핵'을 이야기하며 습관적 탄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탄핵부터 외치고 보는 민주당의 고질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분노의 심판으로 민주당을 탄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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