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생활체육대축전·양산 국화축제 연계…화합·축제의 장으로
시, 시너지 효과 통한 340만 경남도민의 화합
나동연 양산시장이 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제34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 대한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오는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34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개막 일정에 맞춰 '2023 양산 국화축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두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340만 경남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양산시는 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제34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 대한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올해 양산 국화축제와의 연계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국화축제 개최 장소를 애초 계획한 황산공원에서 양산종합운동장 인접한 양산천 둔치로 변경하기로 하고, 체육과 축제, 문화예술이 함께 펼쳐지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또 생활체육대축전 기간에는 경남도내 18개 시군의 지역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하고, 문화예술행사도 가급적 대회 기간에 개최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주차장 확보, 환경정비, 노점상 단속 등 제반 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양산을 방문하는 도민들에게 더없이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화축제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됨은 물론, 인접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1석 3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국화축제 장소 변경은 이번 경남생활체육대축전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며 "장소 변경으로 인해 물금지역 주민이나 상인들이 다소의 상실감을 가질 수도 있으나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황산공원은 이번 국화축제가 아니라도 댑싸리와 억새 등 계절적 볼거리가 좋고 힐링장소로도 명성을 높이고 있어 방문객이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는 매년 봄에 열리는 물금의 벚꽃축제를 읍 행사에서 시행사로 확대하고, 황산공원 활성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도 시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물금읍민은 물론 모든 시민이 기대해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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