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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기온에 벌써부터 '패딩' 불티나게 팔린다

등록 2023.10.07 17:30:00수정 2023.10.07 1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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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갑작스러운 추위에 패딩 거래액 4배 급증. *재판매 및 DB 금지

지그재그, 갑작스러운 추위에 패딩 거래액 4배 급증.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최근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자 10월 초부터 겨울옷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7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10월 들어 경량 패딩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356%) 급증했다.

추석 연휴 직후 낮과 밤의 기온 변화가 커지면서 아침과 저녁에 입기 좋은 경량 패딩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특히 4일 가을비가 내린 후 기온이 뚝 떨어질 것을 예상한 소비자들은 경량 패딩 뿐 아니라 겨울 패션 아이템을 미리 구매해 관련 아이템 거래액은 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그재그에서는 1일부터 4일까지 덕다운(오리털)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스웨터와 카디건 거래액도 각각 273%, 42% 늘었, 겨울철 대표 아이템인 목 티셔츠 거래액도 전년과 비교해 2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온성을 갖춘 기모 소재 의류도 벌써 인기다. 같은 기간 기모바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56%) 급증했다. 우수한 보온성으로 알려진 코듀로이 소재의 바지와 치마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64%, 209% 늘었다.

착용이 간편하면서도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머플러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자와 목도리가 결합된 바라클라바 거래액은 271% 늘었고, 털부츠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이에 패션업계에서는 일찌감치 FW(가을·겨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다양한 기획전 마련에 나섰다.

지그재그는 17일까지 패션·뷰티·라이프 가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하는 '직잭 어텀 위크'를 진행한다.

패션브랜드 '미쏘'의 겨울 아우터인 무스탕, 롱코트 등을 7일까지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마틸라', '믹스앤매치' 등 라이프 브랜드의 가을, 겨울 이불을 최대 75% 할인하는 기획전은 10일까지 진행한다.

SPA브랜드 탑텐(TOPTEN10)은 22일까지 2023 '텐텐데이'를 열고, 슈퍼 에어다운 점퍼·바시티 점퍼·경량 점퍼 등 FW 시즌 대표 아이템들을 1+1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기능성 내의 온에어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키즈 점퍼와 경량 베스트, 라운지웨어 등에도 1+1 혜택이 적용되고, 동일한 가격이면 다른 아이템과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

텐텐데이 기간 중 요일별 릴레이 특가를 통해 패딩 점퍼, 가디건, 스웨터, 데님 등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에서도 11일까지 '데이즈 플리스 전품목'과 '데이즈 덕다운 베스트·점퍼'를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등 가을 의류들을 할인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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