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김건희 순방 사진 논란에 "전혀 어색함 없이 잘 이뤄진 행사"
"대통령 내외에 각별한 예우"
[리야드=뉴시스] 전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해 아라비아 말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말을 쓰다듬는 장면 등이 부각됐단 지적과 관련해 "양국 간에 사전 합의에 의해서 전혀 어색한 점이 없이 잘 이루어진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동이 김 여사를 예우했다고 볼 수 있나'라고 묻자 "왕비나 왕세자비는 별도의 친교 행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대통령 내외 분이 참석하시는 정상회의 행사는 상대방하고 충분히 사전에 협의를 해서 저희들이 추진을 하고 있고, 이번에 중동의 경우에도 상당히 아주 각별히 예우를 해서 두 내외가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전 비서관은 지난 24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인스타그램용이거나 그냥 여사의 개인보관용, 이렇게 처리가 돼야지, 그것을 대통령실 혹은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의도를 가진 사진으로 올리니 분노하게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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