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정대운 교수팀, '폐자원 수소 추출용 촉매' 상용화 길 터
나노촉매 제조 시 영향인자 규명·최적의 제조방법 기술 개발
수소융복합충전소 적용 결과, 제조시간 단축·성능 향상 확인
열역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게재…기업에 기술이전 협의 중
[창원=뉴시스] 국립창원대학교 정대운 교수와 논문 결과 요약 그림.(사진=창원대 제공)2023.12.06. [email protected]
정대운 교수 연구팀은 버려지는 폐자원으로부터 수소를 경제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비귀금속계 촉매 개발에 주력했고, 개발된 촉매 제조기술 연구 논문을 2018년과 2019년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영향력 지수 22.1, 화공&환경공학 분야 상위 1%, Rank 1/55)’에 잇달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촉매 적용성 확대 기술 개발 관련 연구 논문을 국제 저명학술지 ’Energy(영향력 지수 8.9, 열역학 분야 상위 4%, Rank 3/63)‘ 등에 발표했으며, 해당 업체에 기술을 이전(기술경상료 2억 원)했다.
이번 연구는 개발된 기술을 수소융복합충전소에 직접 적용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난해 4월 ‘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영향력 지수 8.4, 화학공학 분야 상위 9%, Rank 13/142)’에 발표한 촉매와 비교해 짧은 제조시간과 14% 이상의 성능이 증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상용화를 위한 변수와 함께 촉매 성능과 상관관계를 분석한 측면에서 연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해당 기술은 유관 기업과 기술이전을 협의 중이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에너지산업 고도화 인력양성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논문은 열역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영향력 지수 9.5)’ 저널에 게재했다.
정대운 교수는 "수소를 비롯한 미래에너지 신산업의 주도권 경쟁에서 촉매 생산 기술과 같은 원천기술의 국산화가 중요하다"면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원천기술의 선제적 확보는 급변하는 국내외 수소산업의 흐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