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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안 보고 사체검안 의혹, 장례식장과 짠 의사 입건

등록 2023.12.16 10:11:05수정 2023.12.16 10: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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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안 보고 사체검안 의혹, 장례식장과 짠 의사 입건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의사가 시신을 확인하지 않고 허위로 사체검안서를 발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허위진단서 발급 등 혐의로 의사 A씨와 장례식장 관계자들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특정 장례식장과 결탁해 시신을 직접 보지 않고 허위로 검안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는다.

사체검안서는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일반 집이나 요양원 등지에서 사람이 숨졌을 경우 사인을 증명하는 서류다. 타살 정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가 직접 사체를 확인하고 발급해야 한다.

경찰은 지난 13일 의혹이 제기된 장례식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며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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