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특화시장화재 긴급재정지원 '속도'

재해구호기금·생활안정기금 설 명절전에 지급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24일 오전 충남경찰청 과학수사대 등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4.01.24. [email protected]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은 화재피해를 입은 특화시장의 복구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긴급 재정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피해상인의 긴급 생계안정을 위한 충남도 재해구호기금과 소상공인 생활안정지원금 14억 3000만원을 투입해 점포당 500만원(소상공인 생활안정지원금 300만원·재해위로금 200만원)을 설 명절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충남도 예비비 20억원와 군비 50억원 등 70억원은 신속한 임시 상설시장 조성을 위해 조기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특별교부세 20억원과 충남도에서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긴급편성해 특화시장 재건축에 투입하고, 행정안전부에도 시장 재건축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추가 건의했다.

김기웅 군수는 “화재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장 상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투입에 나서 조속히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