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낚시어선 이용객 1.4배 증가…해수부 안전점검
내달 16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낚시어선 안전점검
낚시어선은 신고 시에 안전성 검사를 받도록 돼 있으며, 매년 1회 이상 출입검사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은 낚시어선 이용객이 평소보다 약 1.4배 증가하는 시기로, 이번 설에도 귀성객과 관광객 증가에 따라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설 연휴 기간(1월21일~23일)의 경우에도 낚시어선 이용객은 2만9438명(하루평균 9813명)으로 같은 달 하루 평균(7013명) 대비 약 1.4배 이용객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점검에서는 시·군·구에 신고된 낚시어선 중 중점관리가 필요한 선박을 선정해 안전설비, 어선관리, 출입항신고 상태, 안전운행 저해 행위, 선원자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섬 등 도서벽지 사각지대에 있는 낚시어선은 지역여건을 고려해 필요시 영상통화 등을 통해 철저하게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낚시어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겨울철은 수온이 낮아 어선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낚시어선 출항 전 어선설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을 반드시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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