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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주당, 선거제 갈팡질팡에 유권자 혼란…하루빨리 입장 밝혀라"

등록 2024.01.28 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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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유지와 병립형 비례제 회귀로 당 쪼개져"

"이재명 대표는 침묵…명확한 입장 밝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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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28일 국민의힘은 "오늘로 총선이 73일 남았다"며 "하지만 현재까지도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 방향을 놓고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거제 개편 논의를 더 미룰 수 없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비례대표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현재 민주당이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자는 주장과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하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둘로 쪼개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의 절반가량인 80명은 얼마 전 연동형 선거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고, 발표 도중 명단에 넣어달라는 의원과 빼달라는 의원이 나오는 촌극도 벌어졌다"고 부연했다.

정 대변인은 "이런 상황을 보고도 사실상 결정권을 가진 이재명 대표는 말이 없다"며 "국민과의 약속도, 정치 개혁도 아랑곳하지 않고 표 득실 계산기만 두들기고 있는 민주당의 행태에 정치신인들은 하루하루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유권자들은 혼란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제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침묵이 능사가 아니다. 이 대표는 하루 속히 책임 있는 입장을 국민 앞에 내놓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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