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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명성절 분위기 띄우기…"민족 최대 경사 명절"

등록 2024.02.16 0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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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년 아니어서 대규모 열병식은 없을 듯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2일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경축 제2차 인민예술축전이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2일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경축 제2차 인민예술축전이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민족 최대 명절'로 기념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광명성절'(2월16일)을 맞아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면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강국조선의 존엄과 번영의 만년초석을 마련하여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제목의 글을 실었다.

신문은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은 한평생 주체의 붉은기를 높이 드시고 장구한 혁명령도사를 영웅적 투쟁과 인류사적 업적으로 수놓으시며 우리 공화국이 영원히 승승장구할 수 있는 굳건한 초석을 다져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 최대의 경의와 영생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승리적으로 이끌어오신 사회주의강국 건설위업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맡긴 책임을 떠안고 있으며, 김 위원장의 경제정책인 '지방발전20×10정책'이 강력히 추진됨으로써 국가부흥 발전에 속도가 붙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별도 기사를 통해 평양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 "국제기구, 외국의 정당, 단체, 인사, 해외·연고자 가족, 재중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밝혔다.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과 노로돔 모니예트 시하누크 대왕후는 주북 캄보디아 대사관을 통해 대형 꽃바구니를 보냈다.

이번 광명성절은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은 아니어서 대규모 열병식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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