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리비아 특사 "통합정부 결성과 선거 조기실시 시급"
압둘라예 바실리 특사, 유엔 고등국무회의(HCS)서 밝혀
[데르나=AP/뉴시스] 2023년 9월18일 리비아 데르나에서 구조대가 홍수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유엔 리비아 특사 압둘라예 바실리 특사는 리비아에 시급한 통합정부 구성과 총선 실시를 촉구했다고 9일 발표했다. 2024. 03. 10.
바실리 특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린 이번 발표 내용은 "나는 HDS내의 합의에 따라 리비아 하원과 각 정치부문, 주요 정치인들을 향해서 하루 바삐 선거법을 보완하고 통합 정부를 구성해서 리비아의 총선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고 되어 있다.
바실리 특사는 6일 이 문제로 아킬라 살레흐 리비아 하원의장과 전화 회담을 하면서 리비아내 각 정파의 이 문제에 관한 조속한 합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2021년 12월로 예정된 총선을 실시하는 데 실패했다. 당시 선거법을 두고 각 정당간 이견을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암마르 가다피 독재 정권이 붕괴한 이후로 민주주의로의 이행을 위해 분투해왔지만 지속적인 내전과 치안불안, 폭력 사태 등으로 선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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