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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후보 등록]경기 후보자 55명·37%가 전과

등록 2024.03.23 09:44:45수정 2024.03.23 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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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최다 자유통일당 주옥순(하남갑)

이광재·서영석·이기한…전과 4건

병역 의무 대상 중 21명(16.6%) 면제

[4·10총선 후보 등록]경기 후보자 55명·37%가 전과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지역 후보자의 37%가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도내 60개 선거구 148명의 후보자 가운데 55명이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범죄전력을 가진 후보는 7건을 보유한 자유통일당(하남갑) 주옥순 후보다. 그는 2000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벌금 100만 원), 2018년 명예훼손(징역 4월·집행유예 1년), 2020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벌금 100만 원), 2022년 모욕 2건(벌금 100만 원, 징역1년·집행유예 1년), 2022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폭행, 징역 2월·집행유예1년), 2023년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벌금 300만 원) 등 전과가 있다.

이어 민주당 이광재(성남분당갑)·서영석(부천갑), 새로운 미래 이기한(용인정) 등 3명의 후보는 4건의 전과를 보유했다.

이광재 후보는 공문서위조·절도·국가보안법위반(기타), 정치자금에관한법률위반, 정치자금법위반(2건) 등 4건의 범죄기록을 갖고 있었다.

서영석 후보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식품위생법위반, 업무상횡령,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이기한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폭행·재물손괴·주거침입, 모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의 전과기록을 제출했다.

또 새로운미래 설훈(부천을)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공직선거법및선거부정방지법위반·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민주당 이학영(군포) 후보는 공동상해·국가보안법위반·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위반 등 각 3건의 전과가 있었다.

그 밖에 13명은 2건, 36명은 1건의 전과를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으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직선거법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등 다양했다.

병역의무(비대상 여성후보자 22명 제외)를 보면 126명 가운데 21명(16.6%)이 병역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병역 면제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 개혁신당 2명, 새로운미래 1명, 무소속 1명 순이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선거일까지 공개한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후보자 인적사항과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에 관한 증명서, 세금 납부·체납사항,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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