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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여행자, 유럽여행 줄이고 단·중거리 선호"

등록 2024.03.23 11:00:00수정 2024.03.23 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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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여행자, 유럽여행 줄이고 단·중거리 선호"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자들의 단·중거리 여행 선호 현상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 트렌드를 분석, 23일 공개한 호라이즌 리포트에 따르면 아태지역 여행자들의 유럽 여행은 지난해에 비해 10%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아태지역 내 좌석수 공급량이 회복되며 많은 여행자들이 단·중거리 여행지를 선호하거나 예산을 고려해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행자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더 빨리 여행 계획을 시작하고 있었다.

아태 지역 여행자  3명 중 1명은 여행 출발일로부터 두 달 이상 미리 여행 계획을 세웠다. 90일 이상 미리 여행을 계획한 여행자도 지난해에 대비 2% 증가했다.

제이넵 무틀루 비갈리 스카이스캐너 목적지 파트너십 책임자는 "호라이즌 리포트는 익숙하지만 진화하는 여행 산업 전망을 보여준다"며 "여행자들은 갈수록 여행에 있어 가치를 추구하고 거주 국가에서 가까운 여행지를 탐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카이스캐너는 올해 초부터 플랫폼 전반에서 엄청난 여행 수요를 확인했다"며 "여름이 가까워지며 이러한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북아시아 지역에서 이같은 경향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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