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프로농구 KT, 가스공사 꺾고 4강 직행 실낱 희망 이어

등록 2024.03.23 17:14: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위 LG와 2경기차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수원 KT 송영진 감독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수원 KT 송영진 감독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실낱 희망을 이었다.

KT는 23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32승(19패)째를 거둔 3위 KT는 2위 창원 LG(34승17패)와 승차를 다시 2경기로 좁히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작은 희망을 이었다.

정규리그 1위와 2위는 6강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4강으로 직행한다.

1위를 확정한 원주 DB는 직행이 확정됐고, LG와 KT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LG가 많이 유리하다. 남은 세 경기 중 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하기 때문이다. KT는 남은 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LG가 모두 패하길 기대해야 한다.

하윤기(21점)와 허훈(16점)이 4쿼터에서 나란히 9점씩 올리며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패리스 배스는 24점 14리바운드 6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가스공사에선 앤드류 니콜슨이 24점, 신승민이 20점으로 분전했다.

KT는 81-79로 불안하게 앞선 4쿼터 종료 1분1초를 남기고 배스의 속공 득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정성우의 가로채기가 돋보였다.

종료 33.7초 전에 듀반 맥스웰에게 실점해 83-81로 쫓겼지만 이번에도 공격 기회를 잘 살렸다.

허훈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지만 신인 문정현이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허훈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으나 하윤기가 팁인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