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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인질 40명·팔 수감자 800명 교환 제안 [이-팔 전쟁]

등록 2024.03.25 05:40:06수정 2024.03.25 05: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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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도자 답변 기다려…타결 전망 50대 50대"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자국 인질 4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800명을 교환하는 협상안을 제서했다고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 12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에서 이스라엘군 전차가 자리잡고 있는 모습. 2024.03.25.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자국 인질 4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800명을 교환하는 협상안을 제서했다고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 12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에서 이스라엘군 전차가 자리잡고 있는 모습. 2024.03.2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자국 인질 4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800명을 교환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24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채널 12방송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3일 안에 답변을 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상 타결 전망을 50대 50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를 장악했으며 전체 주민 약 230만명 가운데 150만명이 밀집한 남부 최남단 도시 라파 일대를 포위하고 있다. 미 정부는 이스라엘군이 라파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전개할 경우 심각한 민간인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라파 진입을 반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시작된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은 이날로 170일째를 맞았다.

한편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다비드 마르니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개최된 카타르 도하를 떠나 귀국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협상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익명의 소식통은 24일 "CIA와 모사드 국장은 본부에 최근 협상 상황을 브리핑하기 위해 어제 카타르를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실무 협상팀은 현지에 남아 있다"며 "이번 협상은 세부 사항과 함께 교환 대상인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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