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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가상·현실 넘나드는 패션쇼 '모드 엣 파리' 개최

등록 2024.03.26 14: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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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런웨이 '모드 엣 파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4.03.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런웨이 '모드 엣 파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4.03.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정우 수습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K-디자인을 알리는 혼합현실 패션쇼가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네이버제트와 함께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웨스턴 방돔 호텔에서 '모드 엣 파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파리를 포함한 유럽 패션 산업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25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패션쇼에서는 글로벌 메타버스 제페토가 선보인 '모드 엣 제페토 2024 봄·여름(S/S)시즌' 속 '휴먼 아바타'가 컬렉션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장면이 현실로 연출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디자이너 10팀이 행사에 참여, 각 2벌씩 20벌의 의상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창작 기업 포자랩스와 밴드 잠비나이 이일우가 참여해 시네마틱 장르 등 크로스오버 음악 4곡을 선보였다.

행사를 본 인플루언서 나비 벨라는 "스크린에서 아바타 모델이 런웨이에 선 것이 인상 깊었다"며 "패션계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콘진원은 지난해 모드 엣 제페토 가을·겨울(F/W) 시즌을 시작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타버스 쇼룸·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올해 봄·여름(S/S) 시즌에는 메타버스 패션 141개를 공개, 3주 동안 200만명 방문 기록을 세웠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K-패션이 메타버스,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을 통해 세계에 K-컬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콘텐츠들은 오는 5월22일부터 10월 말까지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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