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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해군-해경, 정책협의회 개최…국가 해양력 강화 논의

등록 2024.03.27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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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제3회 정책협의회 개최

해수부-해군-해경, 정책협의회 개최…국가 해양력 강화 논의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27일 인천 해양경찰청에서 해군, 해양경찰청과 제3회 정책협의회를 공동 개최했다.

정책협의회는 국가 해양력 강화와 해양 정책 공조·협력을 목적으로 해수부, 해군, 해경 3자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2019년 해수부 주관으로 처음 개최됐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기존 '5개 분야 총 21개 협력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돼 있고 상호 협력이 필요한 신규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의도 진행했다.

3개 기관은 현 정부의 핵심 외교정책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관련 국가들과의 해양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수색구조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 첨단과학기술의 도입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개발(R&D)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선박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3개 기관은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수색·구조 등에 더욱 기민하게 협조·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 국민들의 해양 이용과 해양 부문의 국가 경제 비중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3개 기관의 협력으로 해양주권 강화, 해양 경제 활성화, 해양 과학기술 발전을 이뤄 국가 해양력을 견고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를 주관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주변국의 해양영토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한정된 국가 해양자산을 결집해 우리 국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해수부, 해군, 해경 3개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수부, 해군, 해양경찰이 함께 노력한다면 세계 일류 해양 강국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오늘날 냉혹한 국제해양안보의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국가해양력의 요소들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수부-해군-해경 3개 기관의 의지와 노력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나아가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바다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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