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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6이닝 던진 선발진…염경엽 LG 감독 "올해는 선발 야구"

등록 2024.03.27 17: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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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임찬규·켈리, 차례로 퀄리티스타트 호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4.03.1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4.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선발 야구가 순항을 펼치고 있다.

LG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가 팀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냈고 3실점으로 막았다.

LG는 켈리뿐 아니라 개막 2연전에 출격한 선발 투수들도 6이닝을 소화하면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가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서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2실점의 성적을 냈고, 개막 2차전 선발 임찬규는 한화 타선을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작성했다.

27일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3~5선발이 선발 투수로서 커리어가 없었고, 초반에 켈리도 좋지 않으면서 선발진이 전반적으로 무너진 상태였다"며 "지금은 최원태와 임찬규가 선발로서 커리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프링캠프 때부터 올해 선발 야구를 하겠다고 했다. 투수들이 1경기씩 했는데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투수들에게 '올해는 빨리 바꾸지 않고 기다려줄 테니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야 중간 계투진에 숨통이 트이고 무리가 가지 않는다. 작년보다 투수 숫자가 줄었기 때문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 마운드는 최원태가 지킨다. 최원태는 지난해 삼성전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10.20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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