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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체력 열세? 경기 리듬은 우리가 좋아"

등록 2024.03.28 18: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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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서 정관장 2승1패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올라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2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2024.03.22. xconfind@newsis.com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2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2024.03.22.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현대건설과 '왕좌'를 놓고 다툰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28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정규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였다.

승자는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이 승점 80(26승10패)으로 승점 79점을 얻은 흥국생명(28승8패)을 1점 차로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 정관장을 2승1패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지난해는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지만, 2승을 먼저 따내고도 한국도로공사에 3연패를 당해 우승이 좌절됐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오게 돼 기쁘다. 선수들이 즐기면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일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흥국생명이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부분은 체력이다. 지난 22일 정관장과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동안 4경기째를 소화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훈련을 많이 하긴 어려웠다"며 "어제는 휴식을 취했고, 오늘 아침에 한 시간 정도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오래 쉬었던 현대건설보다 나은 부분도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우리가 경기를 계속 뛰어와서 경기 리듬은 더 나을 수 있다. 그럴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받쳐주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집중해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즐기면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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