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문화 콘텐츠 창업·벤처기업에 50억 집중 투자
지역 창업 초기 모태펀드 공모 선정, 30억원 유치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모태펀드 30억원과 시에서 출자한 10억원, 기타 투자자가 출자한 10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의 자금을 지역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전북지역에 소재한 업력 3년 이하, 매출액 30억원 미만인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벤처기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펀드는 운용사인 크립톤는 오는 6월 말까지 조합 등록 및 결성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펀드는 투자 기간 4년에 회수 기간 4년으로 총 8년간 운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미 조성된 성장기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180억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와 3년 이하 기업을 위한 33억원 규모의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를 활용, 지역경제 성장 및 고용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K-콘텐츠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투자자가 돼주기로 한 만큼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전주형 문화 콘텐츠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펀드 선정으로 전주형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더 나아가 기술 혁신형 K-문화콘텐츠 기업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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