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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결국 '눈물'…"음악, 마음 울리는 걸 다시 느꼈죠"

등록 2024.03.30 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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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맡은 '더 시즌즈 - 레드카펫' 29일 종영

[서울=뉴시스]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 이효리. (사진 = KBS 2TV 캡처) 2024.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 이효리. (사진 = KBS 2TV 캡처) 2024.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근데 음악이라는 게 좀 그런 게 있더라고요. 잊고 지냈는데… 사람 마음을 울리는 거를 이번에 '레드카펫' 하면서 다시 한번 느껴 고마워요."

가수 이효리가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마지막회 13회에서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효리의 레드카펫' 마지막회의 첫 번째 게스트로는 '디바' 정미조가 등장했다. 정미조는 같은 날 마지막 무대로 이효리와 '엄마의 봄'을 준비했다. 녹화 전 정미조와 진행한 합주에서 이효리가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정미조와 무대 후 정미조에게 "요즘 엄마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던 때였는데, 이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어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 이날엔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등 '시즌즈'의 MC들이 총출동했다. 프로그램 추억담을 나눈 4팀의 MC는 막바지에 KBS 심야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문세쇼'를 이끈 MC 이문세의 곡인 '깊은 밤을 날아서'를 선곡해 의미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홀로 다시 무대에 오른 이효리는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드려야 될 것 같다. (거주지인) 제주도에서 올라온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그동안 화려하고 예쁜 옷 입혀주신 스태프분들 감사하다. 레드카펫은 끝나지만 시즌즈 계속되니까, 다음 MC 사랑해주고 아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 이효리. (사진 = KBS 2TV 캡처) 2024.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 이효리. (사진 = KBS 2TV 캡처) 2024.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그룹 '빅뱅(BIGBANG)'의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을 불렀다. '레드카펫'을 위해 직접 개사한 랩을 선보이다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한편 '레드카펫' 11회 출연자인 볼빨간사춘기의 음색으로 재해석한 그룹 '레드 벨벳(Red Velvet)'의 '사이코(Psycho)'와 12회 출연자 밴드 '데이식스(DAY6)'가 재해석한 밴드 '러브홀릭'의 '러브홀릭(Loveholic)'이 오는 31일 음원으로 발매된다. '더 시즌즈'의 이어지는 MC는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ZICO)다. 내달 23일 첫 녹화한다. 같은 달 26일 첫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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