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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이덕선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 별세…향년 84세

등록 2024.04.12 17: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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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미국 건너가 ATG 설립

"나눔은 결국 더 큰 결실 맺는다"

모교인 한국외대에 40억원 기부

[서울=뉴시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1일 이덕선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이 별세했다고 12일 밝혔다. 향년 84세. 사진은 이 이사장. (사진=한국외대 제공). 2024.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1일 이덕선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이 별세했다고 12일 밝혔다. 향년 84세. 사진은 이 이사장. (사진=한국외대 제공). 2024.04.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12일 이덕선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이 전날(11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84세.

한국외대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시작해 1986년 얼라이드 테크놀로지 그룹(Allied Technology Group, Inc·ATG)를 설립했다.

이 이사장은 "나눔은 결국 더 큰 결실을 맺는다"며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딴 자선단체를 설립했다. 이 이사장은 자신의 모교인 한국외대에 총 40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04년 한국외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에는 미국 메릴랜드주 정부가 수여하는 '최우수 기업 100대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부인 캐서린 리(Katherine H. Lee)와  두 딸인 소피아(Sophie Lee), 파트리샤(Patricia Lee), 손녀 에바(Eva Lee Dane)가 있다.

장례 미사는 오는 13일(현지 시각) 미국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성 유다 성당(Shrine of St. Jude Church)에서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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