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7일 삼성전 선발 교체…'부상' 브랜든 대신 김호준 투입

브랜든, 경기 준비 중 허리 근육통…김호준은 데뷔 첫 선발 등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브랜든이 역투하고 있다. 2024.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가 경기 개시 2시간 여를 앞두고 선발 투수를 급히 교체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후 6시30분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 경기에 두산 선발 투수로 예고된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인해 김호준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브랜든은 경기 준비 과정에서 허리 근육통으로 등판이 쉽지 않아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브랜든은 올 시즌 4차례 등판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57의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에 등판을 건너뛰게 됐다.

대체 선발로 나서는 김호준은 2019년 두산에 입단해 지난해 처음 1군 마운드에 섰다.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경기에서 3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올해 9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4실점 3자책점을 거두며 1승1패를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