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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日방문 외국여행객, 308만여명으로 최초 300만명 돌파

등록 2024.04.17 18: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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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최고 기록은 2019년 7월의 299만1100명

한국인 66만3100명 日 방문으로 최다…대만, 中, 美 순

[도쿄=AP/뉴시스]5일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에서 방문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는 308만여명으로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서며 월간 방문자 수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2024.04.17.

[도쿄=AP/뉴시스]5일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에서 방문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는 308만여명으로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서며 월간 방문자 수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2024.04.17.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지난 3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는 308만여명으로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서며 월간 방문자 수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광국은 이날 지난달 일본 방문 외국인 여행자는 308만1600명(추계)으로 2019년 7월 299만1100명의 종전 최다 기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일본 여행 수요가 높아진데다 엔저 현상도 방문객 수 증가의 요인이 됐다.

국가나 지역별로는 한국이 66만3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만 48만4400명, 중국 45만2400명, 미국 29만100명 순이다.

관광국은 “조사를 실시한 23개국과 지역들 중 17곳에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숫자가 최다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에 비해 여전히 70% 수준에 그치고 있는 중국인 방문객 수가 어디까지 회복될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월부터 3월까지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들이 일본에서 소비한 금액은 잠정 추계로 1조7505억엔(15조6556억원)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1∼3월과 비교해 52% 증가, 과거 최고가 됐다.

이는 1인당 20만9000엔(약 187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2019년 같은 시기의 6만2000엔(약 56만원)의 3배 이사이다. 관광국은 엔저의 영향 외에도 여행객들의 일본 체류일 수가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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