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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간 강기정 시장, 디자인계 거장 지오반노니와 대담

등록 2024.04.18 1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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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 요청… 흔쾌히 '함께하겠다' 대답"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만남.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만남.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가 202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의 뜻을 밝혔다.

광주시는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이 밀라노가구박람회에 설치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특별전시관'에서 지오반노니와 대담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담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발전 방안과 디자인도시 광주 구현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 시장은 "지오반노니에게 2025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를 요청했으며 흔쾌히 함께하겠다고 대답했다"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앞으로 해야 할 것에 대한 기획 '디자인도시 광주' 구현에도 노하우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지오반노니는 '디자인은 대중을 향한 대중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민주적이고 대중적으로 다양하게 인기를 얻는 제품만이 가치를 가질 수 있으며 디자인이야말로 굉장히 지적(창의적)이면서 경제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디자인은 이익 창출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으며 다양하고 특이한 정체성을 가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는 1954년 이탈리아에서 출생해 피렌체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디자인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디자이너 최초로 300개 이상의 메탈과 플라스틱 제품을 출시하며 산업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쌓았다.

대표 작품은 '토끼 의자'와 '봄보 스툴'이 있으며 지난해 열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이탈리안 디자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한편 강 시장 등은 밀라노 트리엔날레 뮤지엄을 찾아 광주시청 '기원' 작품을 설치한 알렉산드르 맨디니 작가의 유족을 만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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