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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농업, 지력 증진이 해답" 순창군, 객토 공급 나선다

등록 2024.04.19 10: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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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농지 지력증진을 위해 '객토 공급사업'을 추진 중이다. 팔덕면 월곡리 일원 '군도 11호선(월곡~광암) 선형개선사업' 현장의 사토가 농지 객토로 공급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군이 농지 지력증진을 위해 '객토 공급사업'을 추진 중이다. 팔덕면 월곡리 일원 '군도 11호선(월곡~광암) 선형개선사업' 현장의 사토가 농지 객토로 공급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본격적으로 '객토 공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객토'란 토양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가져온 양질의 흙을 의미한다. 화학 비료의 과다 사용이나 자연적 요인으로 피폐해진 토양을 복구하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 사업은 팔덕면 월곡리 일원 ‘군도 11호선(월곡~광암) 선형개선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해당 과정에서 확보된 객토가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2월 관내 농업인 22가구의 지목이 답인 28필지를 최종 대상으로 확정해 객토 운반 및 평탄화에 1억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유기비료 및 토양개량제(규산, 석회 등)를 지원함으로써 화학비료 사용 감소와 토양 지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다방면의 정책이 실행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객토 지원사업은 깨씨무늬병의 발생을 줄이고 토양을 개선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객토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농업 경영비 부담을 덜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높은 수익의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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