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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교향악단 26일 '최수열-이진상 협연' 정기연주회

등록 2024.04.19 1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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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시립교향악단 제235회 정기연주회 '냉정과 열정'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시립교향악단 제235회 정기연주회 '냉정과 열정'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5회 정기연주회 '냉정과 열정'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해 그의 청년 시절 열정과 만년의 원숙함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연주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최수열 지휘자의 객원지휘와 피아니스트 이진상(한국종합예술학교) 협연으로 펼쳐진다.
 
첫 순서로 연주되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청년 브람스의 열정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애초에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작곡하려다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곡이다.

  이어서 연주되는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은 ‘전원교향곡’이라는 부제가 붙을 정도로 밝고 아름다운 알프스 산악지역 페르차하와 조용하고 온화한 빈 근교에서 보낸 작곡 당시 브람스의 여유로운 생활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객원 지휘자로 나서는 최수열은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래밍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거쳐 2023년까지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하고 폭넓은 무대 경험을 통해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울산시립교향악단과는 6년 만의 재회 무대이다.
 
피아노 협연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위엄(카리스마)을 겸비한 지적인 음악가’라는 호평과 함께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연주자다.
 
2005년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5년부터 베토벤 트리오 본의 피아니스트 활동과 동시에 2018년부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로얄(R)석 2만 원, 스페셜(S)석 1만 5,000원, 일반(A)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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