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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윤-이 영수회담 성사에 "대화 물꼬 환영…지혜 모아야"

등록 2024.04.19 17:24:31수정 2024.04.19 1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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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과 통화…다음 주 만남 제안

국민의힘 "위기 뚫기 위해 힘·지혜 모아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도운 홍보수석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화 통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1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도운 홍보수석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화 통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하며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을 두고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가 그간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지 못했다"며 "극한의 정쟁과 대결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민생 회복과 국민의 삶 개선을 위해 일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못했다"고 자성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현재 미증유의 위기 앞에 봉착해 있다"며 "경제·외교·사회 전 분야에 걸쳐 우리가 그간 경험해 보지 못했던 대외 환경에 노출돼 있고, 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뚫고 나가기 위해서는 정파를 막론하고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실현하려면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합심해야 한다"며 "여야간에 오직 국민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 논의와 초당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내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11개월 만의 첫 영수회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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