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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영수회담 제안에 "협치 출발점 되길"(종합)

등록 2024.04.19 20:18:47수정 2024.04.19 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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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섬세한 준비·사전 조율로 성공하길"

김태년 "이벤트 아닌 협치 담대한 시작되길"

김병욱 "크게 환영…정치가 답임을 확인 계기"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 참석을 마친 후 발언하고 있다. 2024.04.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 참석을 마친 후 발언하고 있다. 2024.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협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완도에서 해남에 도착, 피곤하여 낮잠 한숨을 자고 나니 세상이 바뀌었다"며 "집권 2년여 만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재명 대표께 전화했다는 낭보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잘 했다. 상호간 섬세한 준비와 사전 조율로 성공하길 바란다"며 "흥분하지 말고 섬세하고 차분하게 준비해서 꼭 성공해야 국민이 희망을 갖고 나라를 살린다"고 전했다.

김태년 의원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710일째, 참 오래도 걸렸다"며 "이제라도 윤 대통령이 민의를 받아들인 것은 참 다행한 일이다. 모쪼록 이번 제안이 조속한 시일 내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제 민생과 경제를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번 만남이 민심 달래기용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소통과 협치의 담대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은 "드디어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이 열릴 거 같다. 크게 환영한다"며 "그래도 정치가 답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주 많이 늦었지만 작더라도 성과를 국민에게 보여 주는 회담이 돼야 겠다"며 "'정치는 이런 것이다'를 보여 주는 영수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남까지 2년이 걸렸다.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협치의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동시에 내주 회동할 것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빠른 시일 내 만나자"며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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