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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풍류의 길' 따라 낭만 즐겨볼까

등록 2024.04.22 15:41:55수정 2024.04.22 18: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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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장 달빛방문 행사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선교장 달빛방문 행사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강원 강릉에서 '관동풍류의 길'을 따라가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한류의 원형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5월10~19일 진행된다.

재단은 국가유산 방문코스 '관동풍류의 길'에 포함된 강원에서 ▲관동풍류 열차 ▲선교장 달빛방문 등 2개 거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두대간과 동해가 만들어내는 뛰어난 경치로 사랑받는 '관동풍류의 길'에는 선교장, 오죽헌, 경포대, 양양 낙산사, 속초 신흥사, 평창 월정사 등의 명소 6곳이 포함돼 있다.
관동풍류 열차 행사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관동풍류 열차 행사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관동풍류 열차'는 원주 출신 조선시대 여성 시인 '김금원'으로 변신한 해설사와 함께 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강릉에서 출발해 동해를 거쳐 삼척까지 여행하는 코스다. 하루 1회(오전 10시 14분 강릉역 출발) 운영된다. 1회 참여 인원은 40명이다.

지난해까지 이용했던 바다열차 운영이 종료되며 올해는 '산타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올해는 전년과 달리 정동진역에서 잠시 하차하는 시간을 추가,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초여름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추암 촛대바위'를 코스에 더해 다채로운 관동팔경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선교장 달빛방문'은 강릉을 대표하는 전통가옥 '선교장'을 야간에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540명을 모집하는 '선교장 달빛방문'은 행사 기간 중 18회 운영되며, 하루에 3회차씩(오후 7시30분, 7시50분, 8시10분) 진행된다.

관람객은 월하문·활래정·열화당 등 선교장 곳곳을 돌아보며 해설사의 국가유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열화당에서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 코스에 포함된 산책길은 '백호길'에서 '청룡길'로 변경됐다. 소나무 숲길이 우거진 청룡길을 따라 선교장의 밤 정취를 만끽하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 된다.

'관동풍류 열차'와 '선교장 달빛방문'은 모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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