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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 채상병 특검 거부권 말라…김 여사 특검 재발의"

등록 2024.04.22 16:45:07수정 2024.04.22 1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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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모교서 추모행사‥"채상병 특검법 통과돼야"

[익산=뉴시스] 김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조국혁신당 관계자들이 22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를 방문해 고(故) 채수근 상병을 추모 하기 위해 장내로 들어서고 있다. 조국 대표는 호남 첫 일정으로 경북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작전중 사망한 고(故) 채수근 상병의 모교를 방문했다. 2024.04.22. pmkeul@newsis.com

[익산=뉴시스] 김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조국혁신당 관계자들이 22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를 방문해 고(故) 채수근 상병을 추모 하기 위해 장내로 들어서고 있다. 조국 대표는 호남 첫 일정으로 경북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작전중 사망한 고(故) 채수근 상병의 모교를 방문했다. 2024.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총선 이후 첫 순회일정으로 전북을 찾아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을 21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계획도 분명히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채 상병의 모교인 원광대학교에 마련된 추모비 앞에서 묵념한 뒤 "윤석열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밝혔다.

그는 "채 상병 사건의 원인을 밝히고 관련자를 제대로 처벌하는 건 진보나 보수의 문제도, 좌우 문제도 전혀 아니"라며 "이 문제가 지연되고 있는 게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어 전북도의회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영수회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가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연구개발(R&D) 예산 등 과학기술 예산을 원위치시키기 위한 추경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합의가 쉬워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어려운 건 윤석열 대통령과 가족 관련 범죄 비리 혐의에 대한 것"이라며 "우리 당은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당연히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할 것이다. 대통령은 본인과 배우자의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얘기해야 한다. 소환하면 수사받겠다는 한마디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또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과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는 선거기간 한번 해보고 마는 이야기가 아니"라며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계획도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어떤 절차에 따라 조기종식을 이야기할지는 계속 이야기해야 할 과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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