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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병장 경계근무 중 주택 화재 발견…큰불 막아

등록 2024.04.23 08:23:41수정 2024.04.23 08: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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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지역을 배경으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재민 병장과 김관우 중사(진). 제23경비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작전지역을 배경으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재민 병장과 김관우 중사(진). 제23경비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이순철 기자 = 육군 제23경비여단 정라소초 김관우 중사와 김재민 병장이 새벽 시간대 해안경비 근무 중에 주택화재를 발견, 신속한 조치로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지난 17일 새벽 3시 46분쯤 해안 초소에서 김재민 병원은 열영상감시장비(TOD)를 이용, 영상감시 임무 수행 중에 불꽃과 함께 연기가 피어나는 것을 포착했다.

김 병장은 함께 해안경계 근무 중인 감시반장 김 중사에게 보고, 김 중사는 인접 초소와 공유하는 동시에 삼척소방서에 신고했다.

주택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삼척소방서 소속 소방관에 의해 순식간에 진압됐다.

부대는 화재가 진압된 이후에도 감시장비를 활용해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또 현장에 간부순찰조를 출동시켜 화재 원점과 발생원인, 피해현황 등을 살피는 등 전반적인 조치를 지원했다.

이날 발생한 주택화재는 전기 누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강원지역은 건조한 대기와 양간지풍의 강한 바람으로 화재 발생 및 확산의 가능성이 높아 자칫 대형 피해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김재민 병장은 “영상감시 임무의 중요성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앞으로도 완벽한 해안경계작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23경비여단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김 병장에게 여단장이 직접 표창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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