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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8·15광복쌀' 첫 모내기, 광복절 무렵 햅쌀 나온다

등록 2024.04.24 1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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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재배단지서 120t 생산

송호준 영주부시장이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 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호준 영주부시장이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 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항일의병의 고장' 경북 영주시에서 8·15 광복쌀 첫 모내기가 진행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안정면 오계리 최영기씨 논에서 이날 '2024년 8·15광복쌀 재배단지 첫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8·15광복쌀'은 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해 안정농협과 협력해 지난 2012년 추석용 햅쌀로 브랜드화했다.

올해 광복쌀 품종은 추석 전 수확에 적합한 조생종인 진옥벼와 빠르미벼, 해담벼이다.

이 품종은 병충해에 강하며, 밥맛이 좋다.

시는 8·15광복쌀의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를 위해 안정농협을 통한 안정면과 장수면에 계약재배단지 총 20㏊를 조성해 12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재배농가에는 생산장려금 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8·15광복쌀은 항일의병의 고장 영주에서 광복절 의미를 되새겨 미래 세대에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조기 수확으로 지역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8월 13일 독도를 방문, 독도경비대에 8·15광복쌀을 직접 전달하며 독도수호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8·15광복쌀 조기출하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영주쌀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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