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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위축에…제주시 1분기 건축허가 작년비 24% '뚝'

등록 2024.04.25 10:52:56수정 2024.04.25 12: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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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는 건축공사비와 금리 상승이 원인"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노형오거리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노형오거리 모습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관내 1분기 건축허가 건이 전년도 대비 24.25% 감소하는 등 건설경기 침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건축허가는 506건(19만 2000㎡)으로 전년도 1분기 건축허가 668건(25만5000㎡)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은 229건(6만2000㎡)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21건(13만6000㎡)보다 28.66% 감소했고, 비주거용은 277건(13만㎡)으로 지난해 347건(11만9000㎡)보다 20.17% 줄었다.

특히 주거용의 경우 미분양 대단지 공동주택의 증가로 인한 건축허가가 줄어 면적이 감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주거용은 공장 및 자원순환 관련시설 등 건축허가가 늘어남에 따라 면적이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건축허가가 감소한 원인으로는 급등하는 건축공사비와 금리상승 등 PF대출 규제 여파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헌 제주시 건축과장은 "건축허가 수요에 맞춘 신속한 건축 인·허가 처리로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와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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