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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추경안 4조7289억 편성…2267억원 증액

등록 2024.04.25 13: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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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육혁신, 늘봄학교 등 중점 편성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2267억원(5.0%) 늘어난 4조7289억원으로 편성하고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입예산은 보통 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1338억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354억원, 재산매각대와 반납금 수입 등 자체 수입 122억원, 전년도 이월금 452억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디지털 교육혁신 ▲늘봄학교 운영 ▲교사 교육활동 보장 ▲학생 안전관리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먼저 AI 기반 미래 교실 환경 구축과 디지털 교육혁신에 319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교사 연수체계 구축 142억원, 스마트 칠판 보급(738개 교실) 73억원, 학교 유무선망 점검·개선 52억원, 디지털 새싹 캠프 및 디지털 튜터(200개교) 운용 44억원,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7억원,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 지원 1억원 등이다.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예산으로 191억원을 편성했다. 아동 친화적 늘봄교실 환경 늘봄실무사(300명)와 기간제 교사(20명) 배치에 60억원, 늘봄학교 사업추진센터 운영에 3억원을 지원한다.

또 교사의 교육활동 보장에 38억원을 세우고 학생 분리지도 교원 수당 20억원,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 구축 15억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2억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 변호사(2명) 채용 1억원 등이다.

학생 안전관리를 위해 통학로 교통안전 환경 개선(62개교)에 18억원,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운영 13억원, 학생수련원 안전체험관 증축 9억원, 학교폭력 예방지원센터 운영 4억원, 학교폭력전담변호사(4명) 채용 3억원 등 총 51억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762억원을 편성하고 학교 시설 환경개선 489억원, 식생활관 리모델링 및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138억원, 특별실 현대화 등 학교 여건 개선 88억원, 학교 체육시설 개선 4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외에도 공공요금 인상(5.2%)과 학생 수 변동을 반영해 학교 기본 운영비 88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학교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하고, 지역과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에 중점을 뒀다"면서 "향후 원활한 예산 심의가 이뤄질 수 있게 도의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전북자치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5월 17일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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