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한달 만에 전자담배 스틱 또 출시…시장 영향력 높인다
3월 '믹스업투' 이어 4월 '믹스오라썸' 공개
올해 초 릴 하이브리드 강화 전략 밝히기도
믹스 오라썸. (사진=KT&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케이티앤지(KT&G)가 지난달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의 전용 스틱(궐련) 믹스 신제품을 출시한 데에 이어 이달 한 달 만에 또 다른 믹스 신제품을 냈다.
KT&G는 올해 초 믹스 출시와 릴 하이브리드 한정판 공개 등을 통해 전자담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전날 릴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 믹스 신제품 '믹스 오라썸'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릴 하이브리드 전용스틱 믹스는 '믹스' '아이스 더블' 등 총 12종으로 확대됐다.
KT&G의 믹스 신제품 공개는 지난달 6일 '믹스 업 투'를 출시한 지 한 달 만이다.
연초부터 믹스 신제품을 두 개 출시한 것은 올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시장 영향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실제로 KT&G는 지난 7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릴 하이브리드 한정판과 믹스 출시를 출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놓았다.
당시 임왕섭 KT&G NGP 사업본부장은 "(KT&G의) 경쟁력이라면 차별적인 아이디어와 스피디한 개발"이라며 "경쟁사에서 올해 신제품을 안낼 것으로 보여 신규 업그레이드 디바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신규 디바이스 출시 가능성도 내비쳤다.
2018년 처음 공개된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과 궐련을 함께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KT&G의 대표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풍부한 연무량과 청소 불편 해소 등 편의성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엔 기존 버전을 업그레이드한 '릴 하이브리드 3.0'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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