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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돼지열병 연구시설 공사장 찾아 현장 점검

등록 2024.04.26 15: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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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ASF 연구실험동…조달청 맞춤형서비스로 공사 진행

강성민 시설국장 "완벽한 품질로 5월 공사 완료해 달라"

[대전=뉴시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왼쪽 첫째)이 26일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폐실험동 신축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왼쪽 첫째)이 26일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폐실험동 신축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26일 농축산검역본부 요청으로 조달청이 맞춤형서비스로 관리 중인 경북 김천 소재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폐실험동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시공품질상태를 점검하고 공사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의 맞춤형서비스는 공사수행 경험이 없는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조달청이 직접 공사를 대행해 주는 제도다.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 연구전용 시설 공사는 ASF 병원체의 위험성으로 건물자체가 외부환경으로부터 완전 밀폐 및 격리될 수 있게 설계됐다.

특히 BSL-3Ag(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과 같은 고위험 가축질병 병원체를 다루기에 적합한 시설) 등급에 맞는 건축마감 및 음압설비 등 시공 전반에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설공사다. 

실험동은 다음달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이 후 국내 발생 ASF에 대한 진단, 백신 연구·기술개발 및 병원체 보존·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조달청은 이날 공사 현장을 방문해 구조물 성능에 이상이 없도록 준공 전 시공 품질상태를 최종 점검한 뒤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공 전반에 걸쳐 개선 의견을 교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을 찾은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ASF 연구전용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어려운 국내건설 환경 속에서도 안전한 공사를 책임져 준 공사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해당시설이 완벽한 차폐성능에 갖도록 마지막까지 시공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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