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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우크라 무기지원 약속 지키지 못했으나 달라져"

등록 2024.04.29 2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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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25일(현지시각) 독일 비영리재단 아틀란틱-브뤼케가 주최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출처=나토) 2024.4.27.

[서울=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25일(현지시각) 독일 비영리재단 아틀란틱-브뤼케가 주최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출처=나토) 2024.4.2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9일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하면서 나토 동맹국들이 최근에 우크라 군사지원 약속을 지키지 못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런 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의 무기 및 기본 탄약 지원이 지금은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2년 2개월이 지난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후 나토 사무총장으로 3번 째 키이우에 온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을 만났으며 이어 우크라 의회 라다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가디언 지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는 키이우로 오는 기차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라다에 솔직히 지난 수 개월 동안 우리가 약속했던 것들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추가 지원 패키지를 합의하는 데 6개월을 소모했으며 유럽 동맹들은 우리가 약속했던 기본 탄약마저 주지 못했다. 그러나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자신한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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