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수장 '경계현→전영현' 전격 교체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4.04.30. [email protected]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경계현→전영현' 전격 교체
삼성전자는 21일 신임 DS부문장에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위촉했다. 기존 DS부문장인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으며 미래사업기획단장 겸 SAIT(삼성종합기술원) 원장으로 위촉 업무가 변경됐다.
[서울=뉴시스]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65세 룰' 사라지나…삼성전자, 1960년생 귀환 의미는?
삼성전자에서 65세 이전에 물러난다는 '65세 룰'이 시작된 시점은 명확하지 않지만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중요한 인사 원칙으로 삼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후 최고 경영진은 60세를 넘으면 자연스럽게 퇴임을 고민해 왔으며 불문율처럼 '65세 룰'을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 DS부문장에 위촉된 전영현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그동안 암묵적으로 적용돼 왔던 '65세 룰' 원칙과 상반되는 인사로 통한다. 삼성전자 일각에선 이번 인사가 앞으로 있을 삼성전자 연말 사장단 인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몰고 올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서울=뉴시스]우람찬 삼성전자 상무. (사진 = 삼성전자) 2024.05.21. [email protected]
[단독]LG '최연소 임원' 우람찬 상무, 삼성 이직…"순혈주의 없다"
우 상무는 2004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배출한 최연소 박사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2006년 LG전자 소재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18년 동안 'LG맨'으로 일해 왔으며 입사 8년 만인 2014년 인사에서 LG전자 최연소 임원 자리를 꿰찼다.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2023.0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그룹 전기차, '충전장치' 먹통 논란…"리콜 불구 문제 지속"
전기차의 ICCU에 문제가 생기면 자동차에 경고등이 뜨면서 '전기차 시스템을 점검하라'는 메시지가 계기판에 뜬다. 이 경우 전기차 운행이 멈추고, 어떤 경우엔 차문이 잠기지 않는 등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먹통'이 된다.
현대차는 IC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결함을 해결한다는 입장인데, 하드웨어 결함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하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은 의문을 품는다.
[서울=뉴시스] LX그룹 주요 계열사 매출 중 LG그룹 비중 추이
"LG 없으면 매출 반토막"…LX그룹 홀로서기 언제쯤?
LX인터내셔널 지난해 매출에서 LG그룹 비중은 42.8%이며, LX세미콘은 지난해 매출의 56%를 LG그룹과의 거래로 벌었다. LX판토스도 지난해 전체 매출 중 LG그룹과의 거래 비중은 64%에 달했다.
LX그룹 고유의 신사업이 사실상 부재하기 때문에 LG그룹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시스]고려아연 CI (사진 = 고려아연 제공) 2024.05.21 [email protected]
"서린상사 임시주총 열린다"…고려아연 측, '경영권 확보' 예고
비철제품 수출 및 원재료 구매를 담당하는 서린상사는 1984년 설립됐다. 핵심 계열사로 고려아연 측이 66.7%, 영풍 측이 33.3% 지분을 가지고 있다.
고려아연이 최대주주지만 2014년부터 영풍과 공동경영 차원에서 영풍 측 창업주 3세인 장세환 대표가 회사 경영을 맡아 왔다. 이는 고려아연과 영풍의 동업 정신에 따른 배려 차원이었다는 게 고려아연 측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격려사 후 직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2024.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승연 회장, '현장 방문' 어디까지?…승계 확실한 '선긋기'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통합 1년을 맞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방문했다. 지난 3월 차세대 발사체 수주를 격려하기 위해 대전 R&D캠퍼스를 방문한 이후 두 달 만에 재방문이다.
특히 이번 방문 한화그룹 장남이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The Kia EV3 포토미디어데이'에서 SUV 전기차 EV3가 공개되고 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 혁신적인 기술과 동급 EV 대비 보다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3. [email protected]
주행 거리 501㎞…3000만원대 전기차 공개 [EV3 출격①]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를 포함해 대중화 모델을 검토할 때, 내연기관과 유사한 450~500㎞의 주행 거리가 나와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사양이나 트림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EV3의 글로벌 가격은 3만5000달러에서 5만 달러 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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