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종별육상 女 해머던지기 우승 "올해 안에 70m 넘기겠다"
남중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손창현이 대회 신기록
[서울=뉴시스] 여자 일반부 해머던지기 김태희.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태희(익산시청)가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해머던지기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희는 16일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넷째 날 열린 여자부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61m37을 던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58m99를 던진 박서진(목포시청), 3위는 52m47을 기록한 이현주(영월군청)가 각각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64m14를 던지며 11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던 김태희는 지난 14일에는 '제2회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에서 63m46을 던져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꾸준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김태희는 올해 안에 70m를 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태희는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 못해 아쉽다. 더 열심히 해 다시 한번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고 싶고, 올해 안에 70m를 넘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남중부 원반던지기 경기에서는 손창현(구미인덕중)이 65m83을 던지며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45m27을 던진 이수환(익산지원중), 3위는 38m50을 던진 강지호(전남체중)가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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