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본회의장 쇠사슬 풀린다
시의회 여야, 원구성 합의…4일 의장단 선출
민주…의장 및 상임위원장 3석, 국힘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2석
예결위원장은 1년씩
[화성=뉴시스]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위영란 대표의원(사진 왼쪽 첫번째)과 국민의힘 김미영 대표의원(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3일 원구성에 최종 합의하고 배정수 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의회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을 놓고 여야간 힘겨루기로 쇠사슬로 본회의장을 폐쇄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던 경기 화성시의회 여야가 원구성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장과 상임위원장 3석을, 국민의힘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맡는다. 예결위원장은 각 당이 1년씩 번갈아 가며 위원장을 맡는다.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위영란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김미영 대표의원은 3일 시의회에서 원구성 협상을 진행, 이같은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세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의회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2024. 07.01.~2025.06.30.)을, 국민의힘은 ▲부의장 ▲경제환경위원장 ▲문화복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2025.07.01.~2026.06.30.)을 맡는다.
화성시의회는 4일 제23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 선거의 건과 각 상임위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거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지난달 말 상임위원장 의석수를 놓고 격돌,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의장을 선출하자 국민의힘이 이튿날 본회의장 출입문을 쇠사슬로 묶어 폐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